두산, 자가진단 검사서 선수 9명 양성…6일 LG전 취소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우려 속에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두산은 5일 "금일 오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선수 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들은 곧바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일 오전 확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MK스포츠 DB

두산은 당초 오는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12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준비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