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국 무대 첫 실전에 나선다.
키움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지명타자)-신준우(유격수)-김재현(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가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눈에 띄는 건 푸이그의 4번 배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정규시즌에서도 푸이그에 4번타자의 중책을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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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오른쪽)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전 류현진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키움은 지난 2년간 외국인 타자들의 거듭된 부진 속에 골머리를 앓았던 가운데 푸이그가 잔혹사를 끊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132홈런의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만큼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홍 감
홍 감독은 "100%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라인업이 우리 전력에서 베스트라고 봐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전=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