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4일(이하 한국시간) 2022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막을 3월19일에서 4월9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계쇼트트랙선수권은 3월2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국제빙상연맹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및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를 연기 이유로 들었다.
2022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4월11일 끝나게 됐다. 국제빙상연맹은 개최 국가와 도시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변경 없이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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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개막이 세계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 및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 여파로 4월9일로 연기됐다. 개최 국가 및 장소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변동 없다. |
세계선수권선수단은 지난해 5월 5~9일 치러진 2021-22 쇼트트랙국가대표 선발대회 성적에 따라 16명(남녀 8명씩)으로 구성한다. 개인전에는 상위 6명(남3·여3)만 나갈 수 있다. 단체전은 10명(남5·여5)이며 나머지 6명은 대체 선수 자격으로 국내 훈련에 참여한다.
여자선발전 1위 심석희(25)는 2월21일 징계가 끝나 세계선수권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m 결선 당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민정, 최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김아랑은 세계선수권 개막이 미뤄지며 대회 출전을 준비할 시간 여유를 벌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