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SK렌터카)이 최지민을 꺾고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정숙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벌어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최지민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임정숙은 1세트를 11-2로 가볍게 승리한 후 2세트를 11-9로 이겼으나 3세트에서 최지민의 뒷심에 밀려 9-11로 패했다. 심기일전한 임정숙은 4세트에서 최지민에게 9-10으로 뒤졌으나 원뱅크샷을 성공시켜 11-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임정숙은 5세트에서 빈번한 공타와 키스로 1득점만을 기록하며 1-11로 대패하고 말았다. 세트스코어 3-2가 되는 순간으로 임정숙은 위기를 맞았다.
6세트를 맞은 임정숙은 초반부터 강한 스트로크로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9-2로 앞선 상항에서 뱅크샷을 성공시켜 11-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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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이종주 프로의 축하 키스를 받는 임정숙. |
임정숙은 우승 인터뷰에서 “네 번째 우승이라 네 배 더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정숙은 우승 시상식에서 남편 이종주 프로의 축하 키스를 받기도 했다.
임정숙과 최지민은 우승과 준우승 인터뷰를 마친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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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확정짓고 눈물을 글썽이는 임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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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숙이 준우승자 최지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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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세리머니는 애교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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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청자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은 임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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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네 번째 우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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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트로피 번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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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함께 우승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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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남편의 축하 키스가 싫지 않은 임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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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숙과 최지민이 우승 인터뷰를 마친 후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
[고양(경기)=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