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3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kt를 6-5로 꺾었던 가운데 2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은 1회초 4번타자 김재환의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재환은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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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3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
팽팽하던 흐름은 두산의 5회초 공격에서 깨졌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동준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3-2의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박세혁의 1타점 3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4-2로 만들었다.
두산은 이후 5회말 수비에서 kt에 한 점을 내줘 4-3으로 쫓겼지만 6회부터 9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kt를 제압했다.
현도훈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실점, 유재유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남호 1이닝
야수진에서는 이적생 강진성이 2타수 2안타, 김재환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동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세혁 1타수 1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