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폐스크린으로 캐디백 만든다

↑ 이젠니 젠니클로젯 대표(왼쪽) 와 최덕형 골프존 각자대표이사. [사진 제공 = 골프존]

골프존이 젠니클로젯과 폐스크린 업사이클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골프존은 젠니클로젯에 스크린골프장에서 직접 수거한 폐스크린을 공급한다. 젠니클로젯은 이를 이용해 골프용품 디자인 개발 및 제작 시행에 나선다. 한국 전통 문양이 가미된 캐디백 등을 유명 작가와 협업해 만든다는 계획이다.
골프존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용 기한이 지난 폐자원에 친환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불어 넣으려는 게 목표"라며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골프존은 지난해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한 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골프존의 ES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덕형 골프존 각자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 사회, 환경을 고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