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IBK 꺾고 5위 탈환 [V리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IBK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3 25-2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의 안방 삼산월드체육관이 아닌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후 함께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생긴 일정 변화와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인한 대관 문제 등으로 부득이하게 중립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2연패를 끊은 흥국생명은 승점 31(10승 21)을 확보해 IBK(승점 28)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IBK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마치게 됐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26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정윤주(17점)와 이주아(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IBK는 김주향과 달리 산타나가 각각 25점, 15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