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코리아오픈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일 “오는 4월 5일 개최되는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는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스포츠 제재 조치를 발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고에 따른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후속 조치”라며 “이에 따라 코리아오픈에 참가 엔트리를 제출한 러시아 선수 5명과 벨라루스 선수 1명의 참가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BWF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모든 국제배드민턴대회의 승인을 취소한 데 이어, 이달 8일부터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도 금지했다.
따라서
전 세계 25개국 30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2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순천시의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