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서부컨퍼런스 최하위 휴스턴 로켓츠를 이겼다.
클리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 원정경기 113-10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3승 31패가 되며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15승 46패 기록했다.
이틀전 경기에서는 클리퍼스가 99-98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도 3쿼터 초반까지는 양 팀 모두 7점차 이상 달아나지 못하며 비슷한 양상이 되풀이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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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퍼스가 이날은 휴스턴에 낙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4분 54초 남기고 잭슨이 다시 3점슛을 터트리며 73-63, 이날 경기 처음으로 10점차 이상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그 격차가 20점차 이상 벌어졌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만 3점슛 9개를 시도, 이중 7개를 넣으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잭슨은 3점슛 3개를 시도, 모두 림에 꽂았고 마르커스 모리스도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외곽만 잘한 것이 아니라 페인트존에서도 14-6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비차 주박이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마르커스 모리스가 18득점, 잭슨이 17득점 기록했다.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휴스턴은 제일렌 그린이 21득점, 크리스티안 우드가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의 데니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