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프로농구에 진출하면 2021-22 NBA 3점 성공률 5위 캐머런 존슨(26·피닉스 선스)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호평을 들었다. 올해 신인 선발 드래프트는 6월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2일 대만 스포츠매체 ‘운도스카이’는 “아시아인에게 미국농구는 프로는 물론이고 대학 무대도 어렵다. 그러나 이현중이 몇 년째 보여준 개인 능력과 데이터는 NBA 구단이 캐머런 존슨을 목표로 키우고 싶다는 매력을 느낄만하다”고 봤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3년차인 2021-22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2~4학년 올해의 선수상 ‘류트 올슨 어워드’, 미국대학농구 최우수 스몰포워드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후보에 잇달아 이름을 올려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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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학농구 이현중(왼쪽), 미국프로농구 캐머런 존슨. 사진=NCAA/NBA 프로필 |
‘운도스카이’는 부드러운 터치 등 이현중의 슈터로서 장점 외에도 ▲ 스몰포워드 기준 좋은 개인 공격력 ▲ 공간 이해도 ▲ 팀플레이 개념 ▲ 괜찮은 패스 차단 및 어시스트 능력을 호평했다. 몸싸움과 골밑 마무리는 보완
크리스 에버솔 NBA 부사장 겸 육성 부문 총책도 2월6일 “이현중은 (같은 매커니즘을 유지하는) 기계적인 능력이나 아름다운 자세 등 슈팅의 교과서라 할만하다. NBA에 입성하여 한국에서 미국프로농구 홍보대사 같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