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난민 한 명이, 먼 발치에서 우크라이나 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는 전세계 숙소를 제공하는 호스트 중심의 에어비앤비가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들에게 단기 무료 숙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숙소 제공 비용은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기구의 난민 기금 기부자, 에어비앤비 기구를 통해 지원에 나서는 호스트들의 자발적 참여 등을 통해 마련된다.
에어비앤비 측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에어비앤비 기구 회장인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 전략 책임자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등 대표 오너들이 폴란드,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의 지도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각 나라에서의 난민 지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난민 지원은 미국 연방세법(제501(c) 3조)에 의거, 재난 상황에서 임시 숙소 지원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에어비앤비 기구의 지속적 비영리 사회 활동 중 하나다.
에어비앤비 기구는 지난 2월말에도 아프가니스탄 난민 2만 1300명에게 숙소를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및 기타 지역에서 온 또 다른 2만명의 난민에게 무료 임시 주택을 제공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공유 숙소 대표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가세로, 1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공유 숙소 여타 플랫폼들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에어비앤비와 에어비앤비 기구는 전세계 파트너들을 통해 시리아,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출신을 포함, 지난 5년간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수일 내로 에어비앤비와 에어비앤비 기구를 통해 더욱 광범위한 커뮤니티가 무료 또는 할인 숙박 제공 등,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추가 세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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