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주요 러시아 정부 인사들의 올림픽 훈장을 철회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제재 분위기에 동참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1일(한국시간) 종목별 국제연맹(과 각종 대회 조직위원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막아달라고 권고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하더라도 자국명을 쓸 수 없도록 하고 국기와 국가 상징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IF와 주요 스포츠 이벤트 주최 측에 전달했다.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올림픽 훈장을 박탈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또 러시아 정부 인사에 대한 올림픽 훈장도 박탈했다. 이번 조치로 훈장이 철회된 러시아 인사는 푸틴 대통령 외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 등이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