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30)가 일본야구에 관심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영향이다.
하퍼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합성한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요미우리 자이언츠 계신가? 보라스 코퍼레이션(자신의 에이전시) 연락처 가지고 있는거 다 알고 있다. 얘기하자"는 글을 남겼다.
하퍼는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 2021년 내셔널리그 MVP, 올스타 6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에 빛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중 한 명이다.
↑ 브라이스 하퍼가 일본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하퍼 인스타그램 캡처. |
그러나 일본 프로팀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까지 올리며 관심을 드러낸 것은 2022년 메이저리그가 언제 열릴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 메이저리그 노사는 현재 새로운 노사 협약 작성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162경기 정상 개최는 사실상 무산된 모습이다.
노사 대립이 계속돼 시즌 개막이 계속 연기된다면 선수들은 하퍼의 바람대로 다른 나라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것일까? 선수노조의 답은 '예스'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이 선수노조가 배포한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선수노조는 선수들에게 "직장폐쇄 기간 선수들이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