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국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러시아. 국제 축구계에서도 '왕따'가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러시아 프로팀의 FIFA 및 UEFA 주관 대회 참가를 무기한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대표팀은 2022 FIFA 월드컵 참가가 금지됐다. 현재 이들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폴란드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스위스-체코전 승자와 붙어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이제 '없던 일'이 됐다.
↑ 러시아는 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유로파리그에 출전중이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도 제외됐다. 이들의 16강 상대였던 RB 라이프치히가 8강에 진출한다.
UEFA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 에너지 업체 가즈프롬과 후원 계약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가즈프롬사는 일년에 4000만 유로(약 539억 원)를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