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으로 돌아온 구자철(33)이 11년 만에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선다.
제주 구단은 28일 “오는 6일 오후 1시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 카멜리아홀에서 구자철 복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앞서 지난 22일 구자철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구자철은 201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볼푸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11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구자철.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2010 시즌에는 리그에서 5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도움왕, 팬타스틱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한국 축구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구자철은 2019년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카타르 슈퍼리그로 무대를 옮겨 커리어를 이어왔다. 최근 K리그1 복귀를 결정하면
한편 구자철은 지난 24일 귀국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오는 3월 6일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제주와 수원 FC의 2022 K리그1 4라운드 경기를 팬들과 함께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