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과 이동준(25, 헤르타 베를린)의 맞대결에서 정우영이 웃었다.
정우영은 27일(한국시간) 독일 프루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82분간 활약했다.
정우영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 이동준(왼쪽)과 정우영이 27일(한국시간) 독일 프루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헤르타 베를린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 |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주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정우영은 이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24,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동준은 후반 39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프라이부르크는 2연승과 함께 시즌 11승 7무 6패, 승점 40점으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6승 5무 13패, 승점 23점으로 강등권인 17위 슈투트가르트(승점 19)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