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3년 연속 준우승팀 울산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아마노가 '원맨쇼'를 펼쳤는데, 올해는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출신의 울산 아마노 준이 후반 시작과 함께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아마노는 홍명보 감독에게 달려가 시즌 첫 골의 기쁨을 함께합니다.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후반 중반 성남 마상훈의 퇴장을 이끌어낸 데 이어 후반 막판에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2대 0 시즌 첫 승을 이끌고 이름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아마노 준 / 울산 현대
- "아마노 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마노의 활약에 1승1무를 기록한 울산은 선두 그룹에 나서며 우승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에서는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한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았습니다.
인천은 전반에 기성용의 팔에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서울은 후반 김진야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수원 연고팀끼리 맞붙은 '수원 더비'에서는 수원 삼성이 박형진의 결승골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수원FC의 이승우는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K리그 첫 골 사냥은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