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이글스에 승리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찬호(27)의 3안타가 돋보였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6-4로 이겼다.
2-4로 끌려가던 6회말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은 KIA는 9회말 고종욱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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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나서 3안타를 때리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1번 타자 유격수 박찬호와 6번 타자 우익수 이우성이 나란히 3안타를 몰아쳤고, 5번 타자 좌익수 김석환과 9번 타자 포수 신범수도 각각 2안타를 때렸다.
KIA는 2-1로 앞선 5회초 이준형이 정민규에게 2점 홈런을, 변우혁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안타 4개와 희생
KIA는 선발 투수 윤중현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박건우와 최지민, 이승재가 나란히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투를 선보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