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하든이 성공적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데뷔전을 치렀다. 동료 조엘 엠비드는 그의 활약을 반겼다.
하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35분 10초를 뛰며 27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33-102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전에서 다시 한 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ESPN'은 하든이 휴스턴 로켓츠, 브루클린 넷츠, 필라델피아 세 팀에서 모두 데뷔전에서 25득점, 12어시스트 이상 기록했다며 NBA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 엠비드가 팀 동료가 된 하든을 반겼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28득점, 마티스 티불이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이 승리로 36승 23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칼-앤소니 타운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이 21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2승 29패.
한편, 같은 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워싱턴 위저즈는 두 팀 합쳐 310점을 주고받는 혈전을 펼쳤다. 2차 연장 끝에 샌안토니오가 157-15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경기로 기록됐다.
※ 26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 93-125 샬럿
오클
휴스턴 111-119 올랜도
샌안토니오 157-153 워싱턴(2차 연장)
마이애미 115-100 뉴욕
필라델피아 133-102 미네소타
뉴올리언즈 117-102 피닉스
댈러스 109-114 유타
클리퍼스 105-102 레이커스
[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