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가 후반기 첫 경기 대승을 거뒀다.
샬럿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를 125-93으로 이겼다. 32점차는 샬럿의 이번 시즌 홈 최다 점수차 승리. 이 승리로 30승 31패 기록했다. 토론토는 32승 26패.
홈팀 샬럿은 초반부터 손님 토론토를 몰아쳤다. 1쿼터부터 10점차 이상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는 20점차, 3쿼터에는 30점차 이상 벌어지며 일방적인 승부가 이어졌다. 한때 41점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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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럿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샬럿)=ⓒAFPBBNews = News1 |
샬럿은 올스타 게임에서 기운을 잔뜩 받아온 라멜로 볼이 1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테리 로지어가 23득점 9어시스트, P.J. 워싱턴이 13득점, 마일스 브리짓스가 1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켈리 우브레이 주니어가 23득점, 몬트레즐 해럴이 20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토론토는 노마크 찬스에서 던진 슛을 놓치거나 슈팅이 림에도 닿지 않고 에어볼이 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초반 잠시 6점차까지 격차를 좁힌 것이 이날 경기의 마지막 반항이었다.
경기가 안풀리자 늘어나는 것은 짜증뿐. 3쿼터 7분 56초 남기고는 닉 너스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른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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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