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기록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전국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4분18초44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왔다.
2위인 국가대표 팀동료 박지우(강원도청·4분24초42)를 약 6초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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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2일차 경기가 열렸다. 강원도청 김보름이 여자 일반부 3000M 레이스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 태릉)=천정환 기자 |
베이징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성남시청)은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09초53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김태윤(서울시청·1분10초01), 3위 김준호(강원도청·1분10초94)를 제쳤다.
베이징 여자 500m 7위로 선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96으로 김현영(성남시청·1분21초27)을 누르고 우승했다. 전날 50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에선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8초136으로 우승했다. 전날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출전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1000m에 출전했지만 준결승 2조에서 3위(1분29초991)에 그쳐 결
남자 일반부 3000m에선 홍경환(고양시청)이 4분49초212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 1000m는 1분31초664의 박지윤(한국체대)이 우승했다. 3000m에선 황현선(전라북도청)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베이징에서 활약한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 곽윤기(이상 고양시청) 등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