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가드 세스 커리(32)는 함께 팀을 옮긴 벤 시몬스(26)에게 '사과할 필요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커리는 25일(한국시간) 슛어라운드를 마친 뒤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다. 사람들이 내게 시몬스가 돌아왔을 때 사과를 해야하느냐고 묻는데 나는 비지니스를 이해하고 있고, 누구에게도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트레이닝 캠프 합류를 거부했다. 이후 팀에 합류했지만, 정신 건강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오다 결국 브루클린 넷츠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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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시몬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이번 시즌 출전을 거부해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시몬스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는 필라델피아 시절 동료 대니 그린이 자신의 팟캐스트인 '인사이드 더 그린 룸'에서 시몬스가 커리, 드러먼드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시몬스는 2017-18 올해의 신인, 올스타 3회, 올NBA 1회, 올디펜시브팀 2회, 2019-20시즌 스틸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이후 한 번도 실전을 치르지 못한 그가 얼마나 빨리 감각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커리는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 그가 코트에 있을 때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는 이전팀에서도 조엘 엠비드와 사이가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