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2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10분 상대 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기록했다.
동료 라울 히메네스가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냈고 황희찬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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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황희찬이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황희찬은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서며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날 팀은 1-2로 역전패했다. 그래도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태클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 공수에서 뚜렷한 실적을 남겼
축구 기록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울버햄튼에서 유일한 평점 7점대를 기록한 황희찬이다.
경기 종료 직전 1-1 균형을 무너뜨리는 득점을 터트린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8점을 받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