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끝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한 유희관(36)이 KBS 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유희관은 2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제2의 인생 첫 걸음을 시작했다. 2021년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최고의 야구 중계 방송사 KBS N스포츠와 함께하게 되었다.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두산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유희관은 두산을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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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은퇴 기자회견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장충고-중앙대 출신 유희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유희관은 통산 281경기 101승 69패 평균자책점 4.58의 기록하며 두산 좌완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유희관이 은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13년부터 선발로 정
하지만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 생활 때부터 입담이 좋았던 유희관이다. 지난달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는 “세 군데 (방송사에서) 제의를 다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