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대학농구 스몰포워드 TOP10으로 인정받은 날, 소속팀 감독은 제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BA 75주년 기념 올스타 스테판 커리(3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키운 명장의 호평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밥 맥킬롭(72) 데이비슨대학교 농구부 감독은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결선 공식 인터뷰에서 “이현중은 모든 지도자에게 축복 같은 존재다. 다른 감독도 이현중을 코치할 행복을 누리면 좋겠다”며 제자의 NBA 진출도 함께 응원했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덩크슛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줄리어스 어빙(72)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2015년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가장 훌륭한 스몰포워드에게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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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1번)이 두케인 듀크스와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원정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SNS |
5인제 종목인 농구는 이기적인 스타가 흔하다. 맥킬롭 감독은 “이현중은 예외다. 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실수는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잘못을 개선하고 있다”며 제자를 자랑했다.
이현중은 “농구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