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40, SSG 랜더스)가 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2022 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23일부터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SSG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5일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2군 훈련장이 있는 강화퓨처스파크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22일 저녁 제주도로 건너왔다.
추신수는 4개월 만에 만난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40)을 비롯한 후배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귀포에서의 첫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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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왼쪽)가 23일 제주도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주 서귀포)=MK스포츠 |
김원형(50) SSG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 보인다"며 "부상 때문에 캠프에 못 온 선수들을 제외하면 모일 수 있는 선수는 다 모였다"고 추신수의 합류를
추신수는 T-배팅을 마친 뒤 올해부터 함께하게 된 외국인 선수 이반 노바(35), 케빈 크론(31)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훈련장을 찾은 KBO 심판진에게 올 시즌 확대되는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 질문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서귀포(제주도)=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