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예정된 일정보다 1주 늦게 막을 내린다.
KBL은 22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정규경기 일정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는 4월 5일에 종료하며 플레이오프(PO)는 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중단 중인 정규리그는 3월2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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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만약 정규리그 일정이 4주 이상 미뤄지면 이사회를 소집해 일정을 재논의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개선과 관련해 경기 일정 연기는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등록선수 기준 12명 미만, 코칭 스태프 전원 미구성(이상 코로나19로 인한 결원 한정)일 때 적용하며 필요 시 현장 상황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 음성 시 경기는 정상 진행되지만, 구단과 선수가 필요에 따라 PCR 검사를 받을 경우 최종 결과 확인 전까
각 구단은 경기 하루 전까지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포함) 또는 PCR 검사 결과를 연맹에 제출해야 한다.
또 코로나19로 연기된 D리그는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했고, 대회 요강에 근거해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