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33)가 ‘중국에 대한 반감’을 대표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타로 뽑혔다.
‘야후스포츠’ 호주판은 베이징올림픽 결산 콘텐츠에서 곽윤기를 “대회 기간 내내 중국에 대한 도전적인 행동을 이어간 빙상 선수”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3년째 중국과 무역·외교 분쟁 중이다.
“남자쇼트트랙 계주 시상대에서 곽윤기가 펼친 댄스만 보면 베이징올림픽을 신나게 즐긴 것 같다. 그러나 당돌한 몸짓에는 사연이 있다”며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28)과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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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윤기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계주 은메달 시상대 위에서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 안무 일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야후스포츠’ 호주판은 “곽윤기는 ‘중국이 딴 것은 진정한 금메달이 맞나? 스포츠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다른 나라였다면 결선 진출이 가능했을까?’라며 후배들 대신 공개적으로 화를 냈다. 세계적인 스타 RM은 SNS 게시물로 한국 쇼트트랙을 지지했다”며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를 “추악한 판정”이었다고 회상한 ‘야후스포츠’ 호주판은 “곽윤기는 계주 은메달 시상식에서 방
곽윤기가 “쇼트트랙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응원해준 RM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시상대 퍼포먼스 이유를 밝힌 것도 ‘야후스포츠’를 통해 호주에 알려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