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뒤 상대 코치진과 언쟁끝에 상대 코치를 폭행한 주안 하워드 미시건대 남자 농구팀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빅텐컨퍼런스가 하워드에게 벌금 4만 달러와 잔여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워드는 전날 열린 위스콘신대학과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코치진과 충돌했다. 15점차로 뒤진 종료 15초전 상대가 작전타임을 부르자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상대팀 감독 그렉 가드와 언쟁을 벌이던 그는 이를 말리던 조 크라벤호프트 코치의 얼굴을 때렸고, 이를 계기로 양 팀 선수단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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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상대팀 코치의 얼굴을 가격한 주완 하워드 미시건대 감독이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싸움에 가담한 선수들도 징계를 받았다. 미시건대 포워드 터랜스 윌리엄스, 무사 디아바테, 위스콘신대 가드 자코비 니스가 주먹을 휘둘렀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역 시절 두 번의 NBA 우승과 한 번의 올스타를 경험한 하워드는 은퇴 후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