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5) 측이 어깨가 낫지 않았는데 UFC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와 타이틀전 때문에 무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잠재웠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데일리 애드벤트’에 따르면 제이슨 하우스는 “정찬성 어깨 상태는 좋다. 챔피언전 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UFC에 ‘선수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싸우길 원한다’고 제안했다”며 설명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4월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볼카노프스키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선다. 3172일(8년8개월7일) 만에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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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도전자 정찬성. 사진=UFC273 공식 포스터 |
정찬성은 2013년 조제 알도(36·브라질)와 UFC 챔피언전 패배 이후 어깨뼈가 잘 빠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생겼다. 2021년 6월 페더급 9위 댄 이게(31·미국)를 만장일치 판
하우스는 “(4월 말~5월 초라는 처음 계획보다) 조금 빠른 시간표일 뿐이다. 정찬성은 좋은 시설이 갖춰진 훈련 캠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어깨 부상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