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주말 열린 EPL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무려 3명이나 포함됐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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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2도움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거함 맨시티를 격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케인은 후반 14분과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로 활약했고, 쿨루셉스키는 전반 4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BBC는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훌륭한 어시스트로 해리 케인과 데안 클루셉스키의 득점을 도왔다. 교과서 같은 축구였다. 토트넘 전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손흥민, 케인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중
수비진은 크레이그 도슨(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맨유), 안토니오 뤼디거(첼시)가 선정됐고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차지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