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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연봉 1위를 차지한 추신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KBO는 21일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의 선수 연봉 평균은 1억5259만원으로 종전 최고 평균 연봉 기록 1억5065만원(2019년)을 194만원(1.3% 증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억대 연봉 선수가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 158명으로 줄어들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KBO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의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비 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팀별로는 SSG 랜더스가 2억7044만원으로 최고 연봉 팀에 올랐다. 지난해 1억7421만원에서 55.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최고 연봉팀이 됐다. 반대로 한화 이글스는 평균 연봉이 9052만원으로 유일하게 평균 억대 연봉에 도달하지 못하며 가장 낮은 팀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감소(-9.9%)하며 1억417만원을 기록했다.
연봉이 가장 높은 선수도 SSG 랜더스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해 2년 연속 '연봉킹'이 됐다. 5년 120억원에 계약한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은 올해 연봉 25억원으로 2위에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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