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후지사와(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의 금메달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팀 후지사와는 20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영국(팀 뮤어헤드)와의 결승전에서 3-10으로 패배했다.
지난 라운드 로빈 최종전에서 한국 대표팀 팀 킴의 패배로 운 좋게 준결승에 올라간 일본은 지난 18일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8-6으로 꺾어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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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6엔드에서는 스킵 후지사와가 7번째 샷에서 정확한 프리즈를 성공시켜 2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샷이 흔들리며
결국 일본은 7엔드에 4실점하며 무너졌다. 영국은 8-2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공인 8엔드에서도 실수가 나왔고, 영국이 쐐기 2득점에 성공했다. 3-10으로 벌어진 점수에 일본은 굿게임(기권)을 선언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