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원 FC를 꺾고 2022년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수원을 압박했다. 수원은 수비 라인을 내리고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풀어가며 전북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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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의 송민규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은 실점 이후 니실라를 빼고 김현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북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북은 수원의 거센 저항을 잠재우고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홈 개막전 무패 행진을 11년 연속으로 늘리며 리그 6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또 지난해 수원에게 단 1승도 거두지
기대를 모았던 수원의 이승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5분 동안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전북 수비진에 고전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