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누 지노빌리가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지노빌리는 19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이 발표한 2022년 명예의 전당 입성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위원회 추천을 받아 후보에 오른 지노빌리는 샌안토니오에서 16시즌을 뛰며 네 차례 우승(2003, 2005, 2007, 2014)과 두 번의 올스타(2005, 2011)에 선정됐다. 통산 1만 4043득점 4001어시스트 3697리바운드 1392스틸을 기록했고 2008년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됐으며 올NBA 서드팀에 두 차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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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 지노비리가 농구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북미위원회에서는 이밖에 28년간 NBA 심판으로 활약한 휴 에반스, LA레이커스에서 다섯 차례 우승에 기여한 마이클 쿠퍼, NBA에서 13시즌동안 활약한 팀 하더웨이, 올스타 5회 경력의 마키스 존슨, 전국대학농구선수권에 25차례 팀을 이끈 밥 휴긴스 감독, NBA에서 27시즌동안 지휘봉을 잡은 조지 칼을 후보로 추천했다.
여성위원회에서는 텍사스에서 51시즌동안 고등학교 감독으로 일한 레타 앤드류스, WNBA 올스타 4회, 올림픽 금메달 2회 경력의 스윈 캐시, 45년간 대학과 프로팀에서 감독을 역임한 마리안 스탠리 현 인디애나 피버 감독, WNBA 올스타 5회, 우승 3회, 올림픽 금메달 2회 경력의 린제
지노비리와 웨일렌은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는 NBA 올스타 기간에 맞춰 발표됐다. 최종 입성자는 대학농구선수권 4강전(파이널 포)가 열리는 4월 2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표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