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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이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모두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이승훈(IHQ)이, 여자부는 김보름과 박지우(이상 강원도청) 등이 출전한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보름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정재원과 박지우는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이번 대회 팀 추월에 출전해 6위에 올랐고 김보름은 매스스타트가 베이징 올림픽 첫 종목이다. 박지우는 앞서 여자 1000m 경기에서 30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보름의 경기에 국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보름은 2018년 평창올림픽 팀추월 경기에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나섰다가 '왕따 주행'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보름은 당시 사죄하고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국민 반응은 싸늘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이 당시 경기에서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판결하면서 4년 만에 오명을 벗게 됐다.
또 김보름은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및 폭언 등의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일부 인정해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보름은 지난 17
매스스타트 남자부는 이날 오후 4시 준결승, 오후 5시 30분 결승이 진행된다. 여자부는 오후 4시 45분 준결승, 오후 6시 결승이 펼쳐진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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