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의 김민석(23)과 차민규(29)가 10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10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1-22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인 1분08초18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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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이 1000m에서 2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김민석은 아웃코스에서 스타트해 초반 200m를 17초16으로 통과했고, 600m까지 42초58를 기록했다. 그러나 교차 구간에서 스톨츠에 양보하며 막판 스퍼트를 하지 못했다.
앞서 김민석은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차민규는 10조에서 코넬리우스 케르스텐(영국)과 달려 1분09초69를 기록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16초29만에 200m 구간을 지났다. 600m를 41초73으로 통과한 뒤 더 이상 속도를 올리지 못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최종 차민규가 18위, 김민석이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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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규가 1000m에서 18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