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23개국 112명 중에서 경기복을 입은 모습이 제일 멋지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이센셜리 스포츠’는 ‘베이징올림픽 베스트 드레서 TOP8’를 공식 유니폼 착용 모습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에서 경기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도 뽑혔다.
‘이센셜리 스포츠’는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은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색상과 상징이 들어간 베이징올림픽 경기복을 착용했다. (유니폼에 포함된 태극기의 구성요소인) 흰색, 빨간색, 파란색이 (1500m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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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헌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500m 금메달 획득 후 태극기를 꺼내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남녀가 짝을 이뤄 참가하는 아이스댄싱은 4개 국가 8명이 ‘베이징올림픽 베스트 드레서’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종목은 황대헌의 쇼트트랙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모두 남자 선수만 뽑혔다.
▲ 베이징올림픽 베스트 드레서 TOP8
* 미국 ‘이센셜리 스포츠’ 선정
하뉴 유즈루(피겨스케이팅/일
황대헌(쇼트트랙/대한민국)
숀 화이트(스노보드/미국)
매디슨 허벨-재커리 도너휴(아이스댄싱/미국)
고마쓰바라 미사토-팀 콜레토(아이스댄싱/일본)
파이퍼 질러스-폴 포리에이(아이스댄싱/캐나다)
왕스웨-류신위(아이스댄싱/중국)
아사 밀러(알파인스키/필리핀)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