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아이티 클럽팀이 비자 문제로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CONCACAF 발표를 인용, 카발리라는 이름의 아이티 프로팀이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카발리는 지난해 캐리비언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고 미국프로축구(MSL)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16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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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열린 CONCACAF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홈과 원정으 오가지않고 아이티 원정에서만 두 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애초에 이번 16강전 자체가 아이티의 안전 문제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에 있는 뉴잉글랜드의 홈구장
2021시즌 정규시즌 서포터즈 쉴드(정규시즌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한 뉴잉글랜드는 자동으로 8강에 진출하게됐다. 멕시코팀 UNAM과 코스타리카팀 사프리사전 승자와 8강에서 붙는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