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 메달 전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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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스키협회 |
스노보드 국가대표 막내인 이동헌(16)이 오늘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US 레볼루션 투어 대회 빅에어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US 레볼루션 투어는 미국스노보드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국제스키연맹(FIS)과 국제스노보드연맹(WSF)이 공인하는 대회이자 북미대륙컵 대회 등급입니다. 이동헌은 지난해 US 레볼루션 투어 빅에어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이동헌은 최고 난도의 기술인 백사이드 트리플콜 1440도 기술을 멋지게 성공시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는데, 이번 우승으로 월드 스노보드 누적 포인트 245점을 달성해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종목 FIS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동헌은 “작년에도 우승했던 대회에서 올해도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창호 빅에어 국가대표 코치는 “이동헌 선수는 좋은 회전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라며 "오늘 성공한 1440도 기술보다 한 단계 높은 1620도 기술을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이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습니다.
2020년 5월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로 처음 발탁된 이동헌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막내인 이채운(16)과 함께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로 꼽히는 유망주입니다. 2019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했는데, 그해 아르헨티나 열린 FIS
이동헌은 이달 말까지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다음달 6일부터 스위스 레상에서 개최되는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종목에 출전할 계획입니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