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저녁, 쇼트트랙 여자부 1,500m에 출전하는 에이스 최민정 선수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은메달만 2개인데, 오늘은 기대해도 좋겠죠?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민정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만 두 개를 땄습니다.
1,000m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는가 싶었지만, 간발의 차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쳤지만, 이번에도 두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 8시30분, 평창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던 주종목인 마지막 1,500m만 남았습니다.
일단 준준결승 1조에서 중국의 장위팅을 만나지만, 만만찮은 상대인 네덜란드의 스휠팅, 이탈리아의 폰타나를 피해 조 배정은 괜찮은 편이라 2연패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1,500m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계속해서 응원이랑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피겨 싱글에서는 처음 올림픽에 나선 고교생 유영과 김예림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해 내일 열
▶ 인터뷰 : 유영 / 피겨 국가대표
- "(프리스케이팅에선) 조금 더 긴장을 내려놓고, 더 즐겁게 즐기면서 후회 없이 잘 끝내서 웃는 모습으로 마무리 했으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구제받아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발리예바는 실수에도 82.16점을 받아 1위에 올랐습니다.
[국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