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유영은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받았다. 연기를 마친 시점에서 27명 선수 가운데 중간순위 3위였다.
이날 점수는 2019년 세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 78.22점, 시즌 최고 점수 70.73점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연기였다.
↑ 유영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첫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살짝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무난히 성공한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완벽하게 이어간 유영은 트리플 플립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유영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잘 마무리하면서 연기를 끝냈다.
슬라이딩과 함께 연기를 마무리한 유영은 경기 내용에 만족한 듯 환하게 웃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