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유영(18)이 ‘여왕’ 김연아(32) 이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
15일 유영은 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7번째로 연기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 프리프로그램 점수를 합하여 입상자를 가린다.
유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1번 주자, 2020년 한국인 첫 유스올림픽(18세 이하 세계종합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등 ‘포스트 김연아’로 인정받아왔다.
↑ 유영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단일시즌 2번 이상 시상대에 오른 한국인은 남자부까지 포함하면 2018-19 차준환(21), 여자로 한정하면 2009-10 김연아 이후 유영이 최초다.
세계랭킹 12위 김예림(19)도 베이징올림픽 성적을 기대할만하다. 지난달 4대륙선수권 동메달로 피겨스케이팅 성인 무대 데뷔 4번째 시즌 만에 메이저 국제대회 첫 입상에 성공했다.
↑ 김예림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