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32)가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자복싱 스타로 인정받았다.
8일 영국 ‘복싱 뉴스’는 “전 세계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프로복싱 스타 5명”을 선정했다. 최현미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복싱 뉴스’는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최고 복싱 잡지다.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9㎏) 챔피언 최현미는 2008년 프로 데뷔 후 19승 1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 최현미는 세계복싱협회에 의해 2020년 12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 World Boxing Association |
해머는 소련 카자흐공화국, 최현
‘복싱 뉴스’는 “최현미는 북한에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삶의 어려움을 견뎠다. 한국에 와서도 탈북민에 대한 차별에 시달렸지만, 훈련과 실력 향상으로 이겨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