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노르딕 스키·알파인 스키·파라아이스하키 등에서 기대"
↑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기자간담회(사진=MBN) |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이 오늘(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메달 2개 획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윤경선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선수단장과 신영용 부단장, 박종철 총감독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시민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목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윤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 동메달 2개 획득이 목표"라며 "남은 기간 막바지 훈련과 컨디션 조절, 경기장 적응을 통해 최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휠체어컬링과 노르딕 스키, 알파인 스키와 파라아이스하키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두 개 이상 메달을 목표로 국민 여러분께 좋은 성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팀 장윤정고백'(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11 |
휠체어컬링은 동계패럴림픽의 효자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는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인 '팀 장윤정고백'은 세계랭킹 5위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패럴림픽 노르딕 스키 국가대표 신의현 선수(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4년 전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에서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은 이번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합니다.
↑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최사라 선수(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지난 1월에 열린 2022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최사라와, 4년 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열립니다.
우리 선수단 규모는 총 77명으로, 선수 30명과 임원 등 관계자 47명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