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LA램스 와이드 리시버 쿠퍼 쿱(29)이 슈퍼볼56 MVP에 선정됐다.
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 슈퍼볼56에 출전, 팀의 23-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는 8개의 패스를 받으며 92야드의 패스를 완성했다.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았는데 특히 4쿼터 역전 점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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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퍼 쿱이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사진(美 잉글우드)=ⓒAFPBBNews = News1 |
2017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인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 선발 출전,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5개 패스와 1947패싱 야드, 16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리그 최고 리시버로 떠올랐다.
올해의 공격 선수에 선정됐고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슈퍼볼 MVP라는 이력을 한줄 더하게됐다.
'ESPN'에 따르면, 와이드 리시버가 트리플 크라운, 올해의 공격 선수, 슈퍼볼 MVP를 모두 차지한 것은 제리 라이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한 시즌에 이 세 가지를 모두 해낸 것은 그가 최초다.
또한 그와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만 22개의 터치다운을 합작, 2007년 톰 브래디
와이드 리시버가 슈퍼볼 MVP에 선정된 것은 지난 53회 슈퍼볼에 서 줄리안 에델맨(뉴잉글랜드)이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슈퍼볼 역사로는 통산 여덟 번째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