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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마계 대표 시상식 '이클립스 어워드'에서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올해의 경주마와 최우수 4세 이상 더트 수말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닉스고를 조련한 브래드 콕스(42·미국) 조교사와 닉스고에 기승한 조엘 로사리오(37·도미니카공화국) 기수는 올해 이클립스 어워드 최우수조교사, 최우수기수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1971년 시작된 '이클립스 어워드'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경주마와 경마관계자에 대해 총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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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고는 지난해 1월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대상경주 연승행진을 거쳐 경마 올림픽으로 불리는 브리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론진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받은 데 이어 이클립스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미국과 유럽 경마계를 평정했습니다.
페가수스월드컵 출전을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떠난 닉스고는 앞으로 씨수말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