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보르도)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TOP5 무대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3번째 한국인이 됐다. 차범근(69·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손흥민(30·토트넘)의 뒤를 이었다.
14일(한국시간) 황의조는 2021-22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8분 만회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황의조 활약에도 랑스에 2-3으로 졌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프랑스 1부리그 19경기 10득점 2도움이다. 36경기 12득점 3도움을 기록한 2020-21시즌 공격포인트 페이스보다 좋은 활약이다. (90분당 공격포인트 0.54→0.71)
↑ 황의조(18번)가 랑스와 2021-22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보르도 공식 SNS |
2021-22 프랑스 리그1은 14경기가 더 남았다. 8골을 추가하면 황의조는 차범근
황의조는 2019년 7월 입단한 보르도에서 79경기 28골 7어시스트로 리그1 한국인 최다득점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박주영(37)이 2008~2011년 모나코에서 기록한 91경기 25골 13어시스트를 능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