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2)이 두 번째로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김민선은 13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해 7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일본의 고 아리사와 함께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를 10초 43에 끊으면서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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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이 13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해 7위를 기록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김민선은 비록 목표였던 메달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16위)와 비교하면 한층 발전된 경기력을 선
1999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인 만큼 4년 뒤 밀라노 대회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33)를 잇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이상화의 절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도 17위에 그쳤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