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역전승을 거뒀다. KGC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에 80-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6승(17패)째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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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KGC를 잡았다. 사진=KBL 제공 |
현대모비스 토마스는 21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현민이 11점을 보탰다.
수원 kt는 전주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87-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kt(26승 14패)는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서동철 kt 감독은 역대 19번째로 통산 100승(91패)을 지휘한 사령탑이 됐다.
박지원은 팀 내 최다인 21점을 넣고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여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17점 15리바운드, 하윤기가 16점 7리바운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있었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는 중인 서울 SK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서울 삼성과 'S-더비'에서 98-74로 완승했다.
이로써 SK는 14연승 행진을 벌이며 32승 8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2013년 현대모비스가 작성한 KBL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에도 다가섰다.
이날 최준용은 25점 7리
고양 오리온은 대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6-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승 20패, 5할 승률을 회복한 5위 오리온은 4위 인삼공사를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